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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대표적인 사고 유형인 추락사를 막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스템 비계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건설업 시스템 비계 실태조사 및 보급 확대방안 연구용역’을 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고사망자 598명 중 384명(64.2%)이 떨어짐(251명)·부딪힘(79명)·끼임(54명) 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비계 설치 및 해체 시 추락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비계는 건물 등 공사 구조물 주위에 조립 및 설치하는 가설구조물이다. 공사용 통로나 작업용 발판으로 사용된다. 작업발판을 먼저 설치한 후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해체할 때는 안전난간을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작업발판 단부에서 추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시스템 비계는 지지대, 작업발판 및 난간이 조립 가능한 모듈 형태로 제작된 일체형 작업발판이다. 강관으로 기본 틀을 조립한 후 작업발판과 난간을 설치하는 일반 재래식 작업발판(강관비계) 보다 추락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연구에서는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비계설치 대상 건설현장의 직접 방문 조사를 통한 시스템 비계 설치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원 없이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시스템 비계를 설치하는 목표 보급률 및 향후 보조금 지원기간 등을 추정하고, 지역별 시스템 비계 보급률과 비계 추락사망자(재해자)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시스템 비계 보조금 사업의 실효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https://www.koscaj.com)